정신분열증으로 10년전 2살난 아들을 살해했던 40대가 80대 어머니까지 흉기로 살해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19일 자신의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이모(47)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18일 오후 6시께 부산시 동구 초량동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다 일어나 옆에서 잠을 자고 있던 어머니 박모(85) 씨의 목을 조르고 부엌에 있던 흉기로 2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경찰에서 "내가 출세하는데 어머니가 걸림돌이 된다는 생각이 들어 범행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10여년 전부터 과대망상과 정신분열증을 앓아 왔으며 1998년 6월에는 정신분열증으로 자신의 2살 짜리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징역3년에 치료감호 처분을 받고 출소했다.
그 후 이 씨는 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아왔으며 농산물시장에서 채소운반 일을 하며 지내왔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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