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하지만 오늘(15일) 같은 날도 정치권은 끝내 둘로 갈라졌습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정부 공식행사 참석을 거부하고 별도의 광복절 행사를 치렀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 공식행사가 열리고 있던 시각, 자유선진당을 제외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등 세 야당은 정부 행사를 거부하고 백범 김구 선생 묘역에서 따로 행사를 가졌습니다.
세 야당은 정부 행사가 건국 60주년에만 촛점을 맞춰 광복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역사를 왜곡하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분명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1919년 상해임시정부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의 일부 의원들이 광복절 명칭을 건국절로 바꾸는 법안을 제출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건국절 관련 주장은 일부 의원들의 개인적 소신일 뿐이라며, 소모적인 공방을 그만두라고 촉구했습니다.
[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광복절을 건국절로 대체할 계획이 없습니다. 광복절 행사에 여야가 자리를 함께 못한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8.15 경축사에 대해서도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한나라당은 선진일류국가로 가는 국가적 비전을 제시했다고 높이 평가한 반면, 민주당은 앞뒤가 맞지않는 60년대식 장밋빛 공약으로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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