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궁들이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경모(33·인천 계양구청)와 이창환(26·두산모비스), 임동현(22·한국체대)이 출전한 한국 남자양궁대표팀은 11일 베이징 올림픽그린 양궁장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총 227점을 기록, 이탈리아(225점)를 2점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00 시드니올림픽 이후 3연패.
이로써 한국은 전날 6연패를 달성한 여자 단체전에 이어서 남녀 동반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고비는 3엔드부터 찾아왔다.
한국이 3엔드 첫 시도에서 모두 9점을 쏜 반면 이탈리아는 두번째 시도에서 ‘올 텐’을 기록하며 한국을 172-170으로 추격했다.
승부는 마지막에 갈렸다.
이탈리아는 마지막 선수 네스콜리가 7점을 쏘며 자멸했다.
한국은 218-225로 마지막 1개의 화살을 남긴 상황에서 박경모가 9점을 쏴 승부를 갈랐다.
포퓰리즘에 밀려 공기업 개혁 뒷걸음
이명박 정부의 공기업 개혁이 미국산 쇠고기 파문에 밀려 용두사미가 되고 있다.
11일 정부가 내놓은 '1차 선진화 방안'은 지난 5월 청와대가 만든 공기업 개혁안에서 크게 후퇴한 것이다.
외환위기 직후의 특수성이 반영된 측면이 있긴 해도 김대중 정부에서 8개 대형 공기업을 민영화한 것과 견줘 초라한 수준이다.
올 봄에 곽승준 당시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이 중심이 돼 만들었던 정부의 공기업 개혁안은 50여 개 민영화, 50여 개 통폐합, 30여 개 청산 등을 담고 있었다.
특히 모기업 임직원들의 퇴직 후 자리 보전용으로 전락해 감사원이 매각을 권고한 공기업 자회사가 상당수 민영화 대상이었다.
우려했던 대로 1차 선진화 방안은 민영화 대상이 27개에 그쳤다.
이미 민영화 계획이 확정된 산업은행과 지난 정부에서 민영화가 추진돼 온 기업은행, 원래 민간기업이던 14개 공적자금 투입 기업의 매각 등을 제외하면 민영화 대상은 지분 49%를 팔기로 한 인천공항과 5개 공기업뿐이다.
그나마 한국자산신탁·토지신탁·한국문화진흥 등 이름도 생소한 곳들이다.
통폐합은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뿐이고, 청산 대상은 한 곳도 없다.
검찰 '정연주 체포영장' 이번 주 청구할 듯
검찰이 이번 주 중 정연주 전 KBS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에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11일 "정 전 사장을 강제 구인해 조사하는 방안과 조사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법을 놓고 검토 중이나 전자 쪽으로 방향이 잡혀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체포영장을 청구한다면 이번 주 안에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전 사장은 KBS가 국세청을 상대로 낸 법인세 환급요구 소송 1심에서 승소하고도 항소심 도중 500억원만 받기로 합의하고 이를 중단시켜 회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배임)를 받고 있다.
정 사장의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백승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회장은 “정 사장에 대한 해임 무효 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고 밝혔다.
뼈 있는 미 쇠고기 일반 판매
미국산 LA갈비 등 뼈있는 쇠고기가 일반판매를 위해 시중에 나왔다.
수입육업체 네르프는 11일 서울 부산 경기 충남 경남 등 전국 5개 지역 육류전문 취급업체 7곳에 뼈있는 미국산 쇠고기 1.47t을 납품 완료했다고 밝혔다.
판매 부위는 LA갈비(구이용), 척갈비(구이용), 립캡(구이 또는 국거리용), 늑간살(구이 또는 찜용), 안창살(구이 또는 스테이크용) 등 5개다.
㎏당 판매 가격은 LA갈비 1만 8000원, 척갈비 2만 2000원, 안창살 1만 7000원이다.
수입육업체는 소비자 호응이 좋은만큼 추석을 앞두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유통을 늘릴 계획이다.
국회 13일까지 원구성 협상 끝내기로
여야가 오는 13일까지 국회 원구성 협상을 끝내기로 합의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민주당 원혜영, ‘선진과 창조의 모임’ 권선택 의원 등 세 교섭단체 대표는 11일 오전 김형오 국회의장 주재로 모여, 13일까지 상임위원장 배분과 상임위 정수 조정 등 18대 국회 원구성을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로써 제18대 국회는 5월30일 임기 개시 뒤 70여 일 만에 정상화의 전기를 맞게 됐다.
여야는 새 상임위 관련 규정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과 상임위원회 위원 정수 규칙 개정안을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데도 의견을 함께 했다.
또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은 19일 오후에 열릴 본회의에서 뽑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선진창조모임이 상임위원장 배분을 요구함에 따라 세 교섭단체 배분 문제 등은 추후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중앙일보] 檢, 김종원 이사장 선거법 위반으로 사전구속영장청구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우병우)는 11일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언니인 김옥희씨에게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 추천을 부탁하면서 30억 3000만원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김종원 서울시 버스운송조합이사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월13일 서울 서초동의 한 호텔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후보 추천 대가로 언니 김씨에게 10억원을 제공한 것을 비롯, 2월25일과 3월7일 등 모두 3차례 30억 3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이사장은 그동안 자신은 공천에 관여할 능력이 없는 김씨 등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이며 특별당비 20억원 역시 개정된 선거법 조항이 발효되기 이전의 돈이라고 주장해왔다.
한편 검찰은 언니인 김씨가 한나라당의 비례대표 공천을 전후로 청와대에 수차례 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하고 김씨가 어떤 경위로 전화를 걸었는지 파악중이다.
[한겨레신문] 이주성 전 국세청장 차명계좌 관리 의혹
이주성 전 국세청장의 차명계좌 관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갑근 부장검사)는 11일 이 전 청장이 서울 강남의 한 룸살롱 사장 명의로 차명계좌를 관리해 온 정황을 포착하고 이 유흥주점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역삼동 ㄷ주점 등 유흥업소 두 곳에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여 회계장부 등을 확보한 뒤 자금 흐름을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해운업체인 신성해운의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전 청장이 20여개의 차명계좌를 관리해 왔다는 단서를 잡고 차명계좌의 실제 명의인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해 왔다.
이 전 청장의 차명계좌에는 수표로만 20억여 원이 넘는 돈이 입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청장이 이 룸살롱을 자주 출입했으며 이곳에서 돈을 받았다는 첩보가 있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한나라 공성진의원 곧 소환
국방장비 납품 청탁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김광준)는 유한열 한나라당 상임고문의 민원을 받고 보좌관을 국방부 차관실과 접촉시킨 한나라당 최고위원 공성진 의원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공 의원 소환과 관련,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공 의원을 상대로 유 고문을 만난 뒤 보좌관에게 국방부 측과 접촉토록 한 경위, 이 과정에서 유 고문과의 사이에 대가가 오갔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공 의원 보좌관을 9일 소환 조사했으며, 국방부 관계자도 불러 군의 광대역통합망 구축사업 전반에 대해 조사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11일 유 고문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끝난 뒤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향신문] 파주 무건리 '제2의 대추리' 조짐
국방부가 추진 중인 경기 파주시 무건리 훈련장 확장계획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까지 반발, 유혈사태까지 빚어진 '제2의 평택 대추리 사태'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무건리 훈련장 확장저지 시민사회단체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오는 14일 고양시 벽제동 육군1군단 앞에서 출범식을 열고 국방부가 무건리 훈련장 확장계획을 철회할 때 까지 무기한 투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공대위는 파주지역 시민단체를 비롯해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전국농민회·민주노총·환경운동연합·종교단체 등 45개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구성됐다.
수용지역에 거주하는 150여가구 450여명도 가세했다.
지난 1일부터 수용 예정지인 오현리 주민 150여가구 450여명은 무건리 훈련장 입구에 모여 촛불시위를 벌이고 있다.
[국민일보] 경매에서 찬밥신세로 전락한 강남 고가아파트
부동산 경매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경매로 나온 서울 강남권 고가 아파트의 인기도 옛말이다.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은 올 1∼7월 경매에 나온 수도권 6억원 이상(감정가 기준) 아파트는 143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27건)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경매시장에도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다. 강남권 아파트 경매물건의 경우 낙찰가율이 떨어지는 등 시장 반응은 썰렁하다.
최근 2주 사이 강남권(강남·서초·송파구)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은 79.1%로 지난달 초(82.0%)에 비해 2.9%포인트 줄었다.
[동아일보] 국제유가 하락 지속…WTI 114달러
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그루지야의 무력충돌사태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로 인해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널리 확산되면서 배럴당 114달러 선으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0.75달러 내린 배럴당 114.45달러로 마감됐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 주말보다 0.66달러(0.6%) 떨어진 배럴당 112.67 달러를 기록했다.
[조선일보] 시, 5급 이하 공무원 733명 파격 승진
서울시는 12일 행정·기술·기능직 등 5급 이하 공무원 733명을 4급 등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시는 통상 상반기에 큰 규모의 승진 인사를 하고, 하반기에는 작은 규모로 보완하는데, 하반기에 700명 넘게 승진시킨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해와 2006년의 서울시 하반기 승진인사규모는 각각 451명, 365명이었다.
이번 인사에 대해 일부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게으르고 무능한 3%의 공무원을 추려내서 퇴출 후보로 내모는 '현장시정추진단' 등으로 이른바 하위직 공무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내놓은 선심성 인사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덧말
2008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놀이 장면은 사실 실제 장면이 아니라 미리 제작된 3차원 입체 애니메이션 화면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네요.
11일 징화시보에 따르면 개회식 특수효과 업무를 담당한 가오샤오룽 씨는 8일 TV 화면과 올림픽 주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방송된 불꽃놀이 장면 29개 중 마지막 하나를 제외한 28개는 "당일 현장에서 찍은 것이 아니라 1년 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든 3차원 입체 애니메이션 영상이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가오 씨는 "개막일 베이징 상공의 비행이 금지되고 촬영 시간이 너무 늦은 데다 각도도 제대로 나오지 않을 것을 고려해 이미 개회식 연출부가 3차원 영상으로 실제 항공촬영 화면을 대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는데 중국은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나온 관중을 위해 29곳에서 당일 실제로 불꽃을 터뜨렸지만 이 화면은 3차원 영상으로 대체돼 방송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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