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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팀 'WBC 기억하며'…미국 또 잡는다

<8뉴스>

<앵커>

다음 올림픽부터 정식종목에서 빠지는 야구는 이번이 메달을 딸 마지막 기회입니다. 오늘(11일) 첫 훈련을 가진 야구대표팀은 투수력을 총동원해 미국과 첫 대결을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야구대표팀의 첫 훈련은 외국 언론에는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투수진 훈련에 비중을 뒀습니다.

오른손과 왼손 투수를 풀가동하며 구위를 점검했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그랬던 것처럼 효과적인 계투 작전을 미국전 필승 카드로 뽑아들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출신 봉중근과 미국전에 강한 정대현의 어깨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정대현/야구대표팀 투수 : 저 같은 스타일이 좀 없기 때문에, 생소한 면에서 저한테 유리한 면도 있는데, 일단은 자신감 갖고 그냥 쳐볼 생각이예요.]

4번 타자 이승엽은 미국보다 일본전에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첫 경기에서 미국을 잡고 일본과 4차전을 이긴다면 금메달까지 가능하다고 자신했습니다.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미국과 일본을 홈런으로 두들겼던 그 감동을 올림픽에서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김경문/야구대표팀 감독 : 첫 경기만큼은 1,2,3번이 일단 루에서 많이 있어주면서 4,5,6번 중에 큰 것이 하나 터져준다면 게임이 좀 더 편안하지 않을까.]

일본팀 관계자들은 비공개로 진행된 우리대표팀의 훈련을 멀리서 지켜보며 전력을 탐색했습니다.

미국은 중국과 연습경기로 몸을 풀었습니다. 

야구대표팀은 메달 획득에 자신감이 넘칩니다.

미국과 1차전을 반드시 잡아 초반에 4강 진출을 결정 짓겠다는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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