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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다이빙 신동…올림픽 빛낸 화제의 선수들

<8뉴스>

<앵커>

오늘(11일) 베이징에서는 이제 불과 14살의 다이빙 신동과, 올해 50살의 노장 펜싱 선수가 경기를 펼쳤습니다.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화제의 선수들을 곽상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남자 싱크로 다이빙 10m 플랫폼 결승입니다.

두 선수 가운데 앳된 얼굴을 한 소년이 바로 영국의 '14살 다이빙 신동' 토마스 데일리입니다.

13살에 이미 최연소로 유럽선수권을 제패할 정도로 기량이 뛰어납니다.

오늘은 메달획득에 실패했지만 2012년 런던 올림픽을 기대해달라며 소년다운 발랄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토마스 데일리/영국 다이빙 국가대표 : 경기결과는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올림픽 참가 는 즐겁고 의미있는 경험이었어요.]

올해 50살의 돌아온 펜싱 영웅, 줄리 루안이 경기장에 다시 섰습니다.

지난 84년 LA올림픽에 출전해 조국 중국에 금메달을 안겨줬지만, 오늘은 이민을 간 캐나다 국기를 달고 출전했습니다.

성적은 예전같지 않았습니다.

2회전에서 탈락했습니다.

중국 팬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줄리 루안은 '조국을 사랑한다'고 적힌 플래카드로 화답했습니다.

처음으로 올림픽에 참가하는 투발루 대표팀이 첫 선을 보였습니다.

역도 69kg급에 출전한 로고나 에사우는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254kg을 들어 올렸습니다.

1위보다 무려 39kg이나 부족했지만 세계를 향해 조국 투발루를 알렸습니다.

각국에서 찾아온 다양한 이야기의 선수들을 만나는 것은 올림픽을 참관하는 이들에게 또다른 즐거움과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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