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올림픽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사이 올림픽 열기까지 더해지면서 마치 용광로 같습니다.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올림픽 개막식은 색체감이나 예술성 면에서 거장의 면모를 그대로 드러낸 훌륭한 공연 그 자체였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런데 이 웅장한 대서사시 같은 한 편의 드라마도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으면 실패로 끝났을텐데요. 폭우라도 쏟아졌다면 아마도 많은 공연에 차질이 빚어졌겠지요.
" 무사히 치뤄진 개막식 "
이런 측면에서 중국의 기상당국은 아마도 잠을 이루기 어려웠을 텐데요. 개막식 당일의 날씨가 분명하면 좋을텐데 그렇지가 않았거든요.
비가 오면 비가 오고 아니면 맑으면 아주 맑고 이런 날씨가 예상이 되면 좋을텐데 구름이 많은 가운데 소나기가 예상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아 개막식은 별 탈 없이 끝났고 개막식 날씨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도 쑥 들어갔습니다.
" 중국 인공강우 효과 있나? "
전세계 40억명이 시청을 했다는 개막식이 만약 폭우로 무산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인공강우였습니다. 중국의 인공강우 기술은 어느 정도 공인을 받고 있는 상태였거든요.
하지만 인공강우의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날씨를 완전히 뒤바꿀 수는 없습니다. 날씨를 인위적으로 조절한다는 것이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구름도 없는데 비를 내리게 한다든지 폭우구름이 몰려오는데 날을 바로 맑도록 할 수는 없습니다.
개막식을 앞두고는 인공강우 이야기가 쑥 들어간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중국의 과장된 홍보에 일부 언론들은 마치 날씨를 마음대로 다룰 수 있다는 식으로 보도를 쏟아냈습니다. 지식이 짧았던 탓이죠.
" 물러가는 폭염 "
전국적인 폭염이 월요일을 고비로 점차 힘을 잃고 있습니다. 이제 기온이 조금씩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수요일까지 전국에 예상되는 비가 결정타를 날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비도 지역에 따라 강우량의 차이가 크겠고 또 일부지방에는 국지성 호우도 쏟아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인데요. 막바지 피서에 나설 분들은 각별히 조심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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