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BS 정연주 사장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이 해임을 강행할 경우 탄핵 소추까지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이 정연주 KBS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수용할 경우 탄핵소추안 발의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유정/민주당 대변인: 이명박 대통령이 방송법을 어겨 정 사장을 위법적으로 해임할 경우 헌법 제65조에 근거해 탄핵소추 발의도 고려할 수 있음을 밝힙니다.]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원구성 협상과 연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임명권자가 해임권도 갖는 건 상식적으로 당연한 일"이라면서 해임은 방송법 위반이라는 민주당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책임을 져야 하는 어떤 개인을 정치세력이 비호함으로써 국민의 방송으로 되돌려져야 하는 KBS을 민주당이 가로막고 서있는 형국입니다.]
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해임이 정당한 지는 사법부의 판단을 통해 가리면 될 것"이라면서 "소모적인 법적 논쟁을 그만 두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등 야3당은 각당 대표들이 청와대 앞에서 릴레이 항의농성을 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기로 하는 등 총력 저지를 공언하고 있어서 정치권의 힘겨루기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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