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잇따르는 권력형 비리 의혹에 한나라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야당들은 한나라당이 비리 원조당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이번 사건을 실패한 로비로 규정 짓고, 사태 확산을 막는데 주력했습니다.
[차명진/한나라당 대변인 : 사기꾼들이 권력에 접근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려다 실패한 사건입니다.]
수사를 의뢰한 맹형규 수석측은 인수위 시절인 지난 1월 유한열 상임고문이 찾아와 돈이 든 것으로 보이는 봉투를 내밀며 청탁을 해왔지만 그 자리에서 거절한 게 전부라고 해명했습니다.
공성진 최고위원도 지난 2월 유 고문으로부터 군납 선정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말을 듣고 국방부에 사실 관계를 확인했을 뿐이라며 로비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비리 원조' 정당임이 또다시 드러났다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김유정/민주당 대변인 : 앞으로 또 터질 추악한 비리들이 얼마나 많을 지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자유선진당과 민주노동당도 대국민 사과와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하며 민주당과 보조를 맞췄습니다.
야권이 이번 사건을 권력형 비리로 규정 짓고 대통령 친인척 비리와 함께 정치쟁점화에 나서 여야 대치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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