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한이 8년간의 관행을 깨고 별도로 입장한 것은 북한의 불가측성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남북한 양국이 지난 6일까지도 개막식에 공동입장하는 것으로 돼 있었지만, 북측이 최종적으로 이를 거부하고 개최국 중국이 남북한 사이에 피지와 보츠와나, 포르투갈을 끼워넣으면서 공동입장이 끝내 무산됐다고 전했습니다.
남북한은 지난 2천년 6.15 남북정상회담 뒤 시드니올림픽부터 공동입장을 계속해왔지만, 이번에 그 전통이 깨지게 됐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고 지난 4월 총선에서 보수정당이 입법부를 장악한 이후 북측은 남한 정부와 국회를 비난해 왔고 양자대화 참여도 거부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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