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의 총 시청률이 40%를 넘어서며 올림픽 개막식 시청률 자료가 남아있는 1990년대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9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8일 오후 8시24분 SBS TV를 시작으로 MBC TV(8시44분부터), KBS 1TV(8시49분부터)가 밤 1시10분대까지 나란히 중계한 2008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의 전국 가구 시청률 총합은 40.3%로 나타났다.
방송국 별로는 KBS 1TV가 19.8%로 가장 높았고 MBC 11.6%, SBS 8.9%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선수단이 입장한 오후 11시49분의 3사 총 시청률 합은 40%, 북한 선수단이 입장한 오후 11시52분의 시청률 합은 36.3%로 각각 나타났다. 또 밤 1시4분 성화 점화 순간의 시청률 합은 26.7%를 기록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보유중인 역대 올림픽 개막식 시청률 자료에 따르면 1990년대 이후 올림픽 개막식 시청률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9%,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31%, 2000년 시드니올림픽 33.8%, 2004년 아테네올림픽 7.6%로 각각 나타났다. 이들 시청률은 모두 서울 가구 시청률을 집계한 것이다.
또다른 시청률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의 분석결과로는 이날 개막식의 지상파 TV 3사 시청률 합이 38.9%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채널들의 동 시간대 4주 평균 시청률의 합 21.4%보다 크게 높은 것이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순간은 만리장성을 표현하는 공연이 펼쳐진 순간으로 시청률 총합은 50.5%를 기록했다. 시청자 성·연령 구성비에서는 여자 60대 이상이 36.6%로 가장 많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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