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 부인의 사촌언니 '김옥희'씨가 지금까지 밝혀진 2명 외에 또 다른 인사에게도 '공천 장사'를 시도했던 정황이 추가로 포착됐습니다.
김윤수 기자의 보도합니다.
<기자>
김옥희 씨가 비례대표 공천을 제안했던 또 다른 인물은 친박연대 박모 씨입니다.
지난 1월 하순, 서울시 이 모 의원과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 김종원 이사장에게 비례대표 공천을 제안한 시기와 비슷합니다.
경남도의원 출신인 박 씨는 그러나 김 씨의 제안을 거절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공천약속만 해도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 법이 2월 이후에 발효됐기 때문에 처벌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검찰은 그러나 김 씨를 둘러싼 의혹 어린 시선이 많은 점을 감안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곧 박 씨를 불러 어떤 얘기가 오갔는 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 씨가 공천 대가로 누군가에게 돈을 건넸다 되돌려 받았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통화내역 추적 작업은 마무리 단계입니다.
수사팀은 만여 건의 통화내역 가운데 절반 정도를 확인했지만 아직까지 정치권 인사와 통화한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통화내역 수사가 다음주 쯤이면 끝날 것이라고 말해 조만간 사건의 실체가 드러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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