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세종때 만들어진 다연발 로켓을 소재로 한 영화 '신기전'이 다음달 4일로 개봉을 확정하고 제작보고회를 가졌는데요.
한국영화로선 드문 역사적 사실에 기초해 상상력을 가미한 이른바 팩션 장르로, 추석 성수기가 들어있는 9월 극장가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입니다.
제작보고회에서 연출을 맡은 김유진 감독은 스트레스와 우울함에서 잠시 벗어나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유진/영화감독 : 우리 선조들이 훌륭한 과학적문명의 쾌거를 이뤘는데, 우리가 모르고 지내고 있었다. 그런면에서 이 영화를 보고 즐겁고 서로 이렇게 자부심도 가지고….]
김 감독은 신기전이 역사적 기록으로 남아있는 병기라는 점만 사실이고, 나머지는 모두 꾸며낸 이야기라며 영화를 영화로만 봐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고려말에 활약했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화포 개발을 연구하는 홍리가 명나라의 감시를 피해 상인 우두머리 설주 집에 피신하며 함께 신기전 개발을 위해 노력한다는 이야기로, 남녀의 갈등과 사랑을 기본 축으로 대규모 전투장면이 볼거리입니다.
[한은정/영화배우 : 제가 영화를 임해보니까 조상들도 굉장히 꼼꼼하시고 세밀하시고 정확하다는 것을 단위만 명칭이 바꿨을뿐이지, 정말로 대단하다는 것을 제가한번 더 느꼈고요.]
지난 주말에는 '미이라 3'가 '놈, 놈, 놈'을 제치고 흥행 1위를 차지했는데요.
이번 주에도 '다크나이트´와 애니메이션 '월E' 등 쟁쟁한 외화 기대작들이 나란히 개봉하며 도전장을 던집니다.
범죄자를 소탕해 고담시를 지키려는 배트맨은 짐 고든 형사와 패기 넘치는 지방 검사 하비 덴트와 손을 잡습니다.
여기에 짙은 화장을 한 조커가 맞서는데 그는 목적도 없고,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천하의 악당으로 광기어린 행각을 일삼습니다.
'다크 나이트'는 조커 역을 맡은 히스 레저의 섬뜩한 악역 연기를 비롯한 쟁쟁한 배우들의 명연기와 화려한 액션으로 무장해 미국 개봉에서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블록버스터가 단순한 오락 거리가 아닌 깊은 성찰을 제공해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인간들이 모두 떠난 지구에 남아 수백년간 쓰레기 처리 임무를 수행해 온 로봇 월E 앞에 생전 처음보는 미끈한 로봇 이브가 나타납니다.
월E는 이브를 따라 짜릿한 우주여행에 나서는데 우주선에서 위기를 맞습니다.
'월E'는 디즈니 픽사의 새 작품으로 깜찍한 로봇들의 로맨스 연기와 액션과 어드벤처가 잘 조합된 명품 애니메이션입니다.
명문고등학교에서 입시를 앞두고 우등생들을 모아 특별수업을 실시하는데, 정체를 알 수 없는 목소리가 등장해 문제를 풀지 못하면 학생들을 하나씩 죽이겠다고 협박합니다.
'고사: 피의 중간고사'는 올여름 유일한 한국 공포영화입니다.
'달려라 자전거'는 지방소도시를 무대로 두 남녀의 풋풋한 사랑의 달콤함과 안타까움을 함께 담은 청춘영화로 한효주와 이영훈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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