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6일) 서울은 기온이 32.9도까지 치솟아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였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졌고, 사람은 물론 가축과 밭 작물까지 더위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불볕더위가 연일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영남지방에는 며칠동안 계속된 폭염속에 밭작물을 중심으로 피해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말순/경남 진주시 지수면: 날씨가 가물어서 고추가 다 마릅니다. 고추는 올해 흉년이에요.]
축사나 양계장 등에서는 물을 뿌리고 선풍기를 돌리는 등 무더위와 전쟁 중입니다.
오늘 경북 의성의 기온은 34.6도까지 올라갔고 서울도 올들어 가장 높은 32.9도를 기록했습니다.
영남내륙에 이어 경기동부내륙에도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전국적인 폭염 속에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난데없이 차가운 바닷물이 덮쳤습니다.
[장현석/경남 진주시 봉곡동 : 물이 너무 차가워서 오랫동안 못있고 밖에 나와서 모래 찜질이나 좀 쉬었다가 다시 들어가서 놀고 그럽니다.]
이곳 해운대 앞바다의 수온은 17.5도로 예년에 비해 8도 가량 낮습니다.
울산 울기해변에서부터 부산 기장 앞바다, 경남 거제 앞바다까지 냉수대가 밀려왔습니다.
이 바람에 부산 앞바다는 오전까지 10m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은 안개가 끼었습니다.
[김상우/국립수산과학원 : 남서풍 계열의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게 되면 표층의 있는 물이 외해로 빠져나가고 그 밑에 있는 찬 물이 올라오면서 이렇게 냉수대가 발생합니다.]
남해 바다 냉수대는 이번주 내내 기승을 부리면서 피서객들을 괴롭힐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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