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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성금 가로채" 여성 전용 포털 회원 고발

서울동부지검은 여성 전용 포털 사이트인 '마이클럽'의 회원 90여명이 촛불집회 성금을 모금 주동자가 빼돌렸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회원은 고발장에서 "아이디 '목화송이'를 사용하는 한 네티즌이 '촛불시위대에 구호물품을 전달하려한다'면서 2천여만 원을 모은 뒤 이를 일부 빼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목화송이'라는 네티즌은 지난달 12일 "딱 부러지게 회계처리를 못한 점은 죄송하지만 돈을 고의로 횡령한 것은 아니"라는 해명을 올렸지만 최근에는 글을 올리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고발장과 회계자료를 토대로 사기나 횡령 혐의와 관련한 범죄 정황이 있는지를 살펴본 뒤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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