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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부시에 "여기가 독도"

방한중인 부시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오늘(6일) 오전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부시 대통령 일행이 도착하기 2분전부터 청와대 본관 현관 앞까지 내려와 기다렸으며, 부시 대통령이 승용차에서 내리자 재회의 기쁨을 함께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에게 다가가 포옹을 한 뒤 로라 부시 여사와 악수를 하고 장녀 바바라 부시와도 포옹을 했습니다.

이어 양 정상 내외는 함께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으로 이동, 새 정부 출범후 처음으로 열린 외국정상 공식환영 행사를 지켜봤습니다.

약 10여분간 열린 행사에서는 미국 국가와 우리나라 국가 연주를 시작으로 국방부 최용석 중령이 이끄는 273명 군악대의 장엄한 연주가 뒤이어 펼쳐졌습니다. 군악대는 육해공군 악대와 함께 전통군악대, 기수단, 전통의장대, 취타대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공식 환영행사 후 이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함께 본관 집현실로 이동, 9시 45분부터 세번째 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두 정상은 본관 2층 집현실로 향하면서 1층과 2층 계단 사이 벽에 걸린 한반도 지도를 보면서 최근 미 지명위원회(BGN) 표기 변경으로 논란이 된 '독도'를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독도를 가리키며 "이것이 독도입니다(This is Tokdo island)"라고 하자 부시 대통령이 웃으면서 "나도 압니다(I know Tokdo island)"라고 말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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