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국 대통령 방한을 맞아 5일 서울 도심에서 촛불집회가 열린 가운데 새벽까지 곳곳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했습니다.
광우병대책회의 주최로 5일 저녁 7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시작한 시위대는 저녁 8시 반쯤 보신각 주변 도로를 점거하며 가두집회를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색소를 섞은 물대포까지 동원해 강제 해산 작전에 나섰고, 민노당 당원 20여 명을 비롯해 155명의 시위 참가자들을 연행했습니다.
이는 228명이 연행된 지난 5월31일 촛불집회가 시작된 이후 두번째로 많은 인원입니다.
시위대 5백여 명은 자정쯤 명동성당 앞에 모여 경찰의 강경진압에 항의하며 새벽까지 밤샘집회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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