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발생한 중국 신장 지역의 테러로 중국 전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이번 테러가 동 돌궐 이슬람 운동과 관련된 조직의 소행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의 테러 전문가들은 신장 자치구의 어제(4일( 테러는 '동 돌궐 이슬람 운동'조직이나 그 지원 세력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미국,유엔 등이 테러단체로 규정한 '동 돌궐 이슬람 운동'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일대에 '동 돌궐'이라는 이름의 독립국가 건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리웨이 중국 현대 국제관계 연구원 반테러 연구센터 주임은 "붙잡힌 위구르 청년 두 명이 트럭과 사제 폭탄, 칼 등을 쓴 점으로 미뤄 동 돌궐 이슬람 운동이 현지에서 발탁한 인물의 소행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좡젠중 자퉁 대학 국가 전략 연구센터 교수는 "테러범들이 베이징의 보안이 엄중해 파괴 공작이 어렵게 되자 다른 지역을 선택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정부도 국무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어제 테러를 비난한 가운데, 이번 테러로 중국 정부가 분리 독립 운동 세력을 진압하는 국제적인 명분을 얻게 된 셈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 카스에서는 어제 위구르족 청년 2명이 아침 구보 중이던 무장경찰을 향해 트럭을 몰고 돌진한 뒤 수류탄 두 발을 던져 16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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