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국내 한 배당주 펀드에 거치식으로 가입한 직장인 이 모씨.
이 씨는 투자한 지 1년이 됐지만 원금의 25%를 까먹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같은 금액을 적립식으로 나눠 투자한 경우 하락률은 14.3%.
거치식에 비해 손실 폭이 절반에 가깝습니다.
한 중·소형주 펀드도 비슷합니다.
거치식으로 투자한 경우 1년 수익률은 -18.7%로 저조하지만 적립식 가입자는 -8% 수준에 불과합니다.
주가가 급락했을 때도 꾸준히 펀드를 매수하다 보니 평균 매입단가가 내려가는 효과를 본 겁니다.
[신건국/한국펀드평가 펀드 애널리스트 : 거치식 같은 경우는 이 시점에서 매수를 했을 경우에 펀드 성과가 내려갔다 올라가는 경우에는 펀드 성과가 제로가 됩니다. 하지만 적립식 투자 같은 경우에는 저점매수가 되죠. 그래서 평균 매입단가가 낮아지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이만큼의 펀드 성과를 기록할 수 있는 겁니다.]
이런 이유로 하락장에서는 거치식보다 적립식 투자가 수익률 방어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요즘 같은 약세장은 적립식 투자자에게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박현철/메리츠증권 연구위원 : 최근과 같이 주가지수가 크게 하락했을 때, 또는 시장이 극도로 악화된 상황에서는 추가적인 납입을 하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요. 오히려 이런 상황일수록 꾸준히 투자를 하셔야 평균 매입단가를 하락시킬 수 있는 장점을 발휘하기 때문에….]
다만 지속적인 상승장에서는 거치식이 유리하지만, 시장 예측이 어려운 만큼 적립식 투자가 위험을 분산하는 길이 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