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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에 나들이 차량까지…꼬리 물고 멈춘 도로

<8뉴스>

<앵커>

해변의 파라솔 숫자가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울 정도니 오늘(2일) 고속도로 상황도 상상이 되시죠? 하루종일 막혔습니다. 서울 요금소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정유미 기자! (네, 서울 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밤이 되면서 비가 오는 곳이 많은데 지금도 많이 밀립니까?

<기자>

네, 날이 저물면서 피서길에 오르는 차량보다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들이 크게 늘면서, 현재는 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주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지성 호우까지 내리는 구간에서는 차들이 더욱 제 속도를 내지 못 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폐쇄회로 화면 통해 자세한 상황 보시겠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가장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 영동고속도로입니다.

월곶 나들목 부근인데요.

오른쪽 인천 방향, 반대편에 비해 차량 흐름이 매우 답답합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비봉 나들목 부근입니다.

오른쪽 서울방향, 차량들이 많은 데다 역시 비까지 내리고 있어 도로가 꽉 막혀 있는 상황입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자정까지 34만여 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 나가고, 비슷한 수의 차량이 서울로 돌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 여름 휴가철 들어 어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통행량입니다.

도로공사는 하행선은 곧 제 흐름을 찾겠지만, 상행선 정체는 밤 늦게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도로공사는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안전운전에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고속도로 곳곳이 밀릴 것으로 보이는데, 하행선보다는 상행선에서 더 심한 정체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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