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7월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고유가로 원유 수입액이 급증하면서 무역수지가 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7월보다 37%가 늘어난 414억 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월간규모로 사상 최대치입니다.
하지만 수입 역시 47%나 급증한 430억 4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원유수입액이 93억 달러에 달하는 등 원자재 수입액은 65%가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7월 무역수지는 16억 2천만 달러의 적자를 냈습니다.
5월 한달을 제외하고 매달 적자를 내면서 올들어 무역수지 누적적자는 77억9천만 달러로 불어났습니다.
[정재훈/지식경제부 무역정책관 : 사상 최대의 수출에도 불구하고 유가 급등에 따른 원유 등 원자재 수입 급증으로 인해서 무역수지가 적자가 됐고요.]
정부는 7월 중순 이후 하락하기 시작한 국제원유시세가 다음달부터 본격 반영되면서 하반기 무역수지는 48억 달러 흑자를 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서브프라임 사태에 따른 세계경기 침체로 수출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올해 우리나라는 외환위기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무역수지 적자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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