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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과의 전쟁…올림픽 사상 최대 도핑테스트

<8뉴스>

<앵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가 약물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역대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의 도핑테스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베이징올림픽조직위는 대회 기간동안 모두 4천 5백 회의 도핑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3천 회, 2004년 아테네올림픽 3천 5백 회를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조직위는 34개 반도핑센터에서 9백여 명의 검사관을 동원해 약물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육상연맹은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러시아 육상선수 7명에 대해 선수자격을 임의 정지시켰습니다.

1,500m 세계기록 보유자 소볼레바와 지난해 세계선수권 원반던지기 은메달리스트인 피시찰니코바도 포함됐습니다.

선수 대부분이 이번 올림픽 메달 후보여서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인민해방군은 올림픽 보안을 맡을 병력과 탱크 등 군사 장비를 오늘(1일)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인민해방군 4개 군구에서 10만 명의 정규군이 치안과 테러방지 활동에 투입됩니다.

[티엔 이샹/베이징올림픽 보안경비대장 : 국내외 테러단체들이 분명히 올림픽을 방해하는 행위를 할 것입니다.]

중국과 홍콩, 대만 출신 연예인들이 올림픽 홍보에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올림픽 홍보대사 성룡은 모든 영화 촬영을 미룬 채 베이징 홍보에 매진하고 있고, 중화권 최고 스타 류덕화와 젊은 층에서 인기가 많은 대만출신 주거륜도 올림픽 기념 노래를 직접 부르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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