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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인테리어&하우스] '멋과 실용' 반상기

은은히 번지는 갈색 바탕 위 금색으로 무늬가 정교히 그려진 국그릇.

우아한 백조 조각이 사뿐히 내려앉아 있는 뚜껑이 덥힌 밥그릇.

옹기종기 모여 있는 뚜껑 덥힌 종지들.

한눈에 보아도 정성을 다해 차려진 식탁 같죠?

예전엔 이런 밥그릇과 국그릇, 반찬그릇을 한 세트로 차린 반상기가 예를 갖춘 상차림으로 당연한 것이었는데요.

요즘엔 그런 틀을 벗어나는 추세입니다.

[배카라/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 요즘엔 밥그릇과 국그릇만 세트로 나오는 단반상기가 대센데요. 이런 밥과 국그릇은 예전에 비해 크기는 작아졌고요. 이런 문양은 더욱 정교해지면서 보석이나 조각상을 붙여 화려함을 더했습니다.]

반상기의 구성은 단순해졌지만 그릇 자체는 한껏 멋을 부렸는데요.

고급스럽게 금색으로 둘레를 장식하기도 하고요.

깔끔하게 은색 띠무늬를 그릇에 두르거나 하얀 바탕에 파란 원모양 포인트를 줘 세련된 모습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 반상기에서 달라진 또 한가지는 커피세트나 케이크 스탠드, 접시 같은 것들이 새로운 구성요소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배카라/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 샐러드나 구이종류 등 서양식을 많이 즐기게 됐죠? 이젠 반상기에서 반찬그릇 자리를 접시가 채우기 시작했는데요. 이런 꽃이나 기하학적인 무늬로 깔끔한 디자인은 반상기와 잘 어울리면서 식탁 위의 포인트가 됩니다.]

반상기는 유행에 맞춰 실용적으로 변하고 있지만 예를 갖춘 상차림의 정성스러운 의미는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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