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를 겹겹이 쌓아서 만든 스텐드의 촘촘한 구멍 사이에서는 은은한 불빛이 새어나옵니다.
빛을 머금은 한지는 아늑한 공간을 연출합니다.
한국의 멋과 기품을 느낄 수 있는 한복은 일상생활 속 편리한 옷으로 탈바꿈합니다.
한옥, 한글, 한식, 한복, 한지, 그리고 한국 음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한 스타일 박람회'가 어제(31일) 개막되었습니다.
[주미가라/유학생 : 한국 유학생인데 이러한 이벤트로 한국의 문화를 알 수 있어 좋다.]
빵이나 쿠기에 익숙한 아이들은 직접 떡을 만들어 먹는 것이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가야금, 아쟁, 피리를 즉석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우리음악에 대한 친근감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처음 연주하는 아쟁에서 나는 소리가 마냥 재밌습니다.
[임재웅 (10) : 처음에는 안될까봐 걱정했는데 해보니까 재밌어요!]
[안정진 (13) : 피아노는 누르는 느낌이 있고 가야금은 튕기는 느낌이 색달라요!]
드라마에서나 봤던 전통 궁중 의상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체험장도 있습니다.
[조현미/구로구 신도림 : 왕비가 된 것 같이 기분이 좋고 날아갈 것 같아요!]
박람회 기간 동안에 관람객들을 위해 100인분의 비빔밥과 다양한 다과, 떡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윤숙자/한스타일 박람회 관계자 : 이런 박람회를 통해서 우리문화를 해외에 알려 문화강국으로 발돋음하는데 기여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우리 고유의 스타일이 산업화, 세계화에 한발짝 다가서게 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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