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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논평] 국민연금, 안전운용해야

국민연금공단의 박해춘 이사장이 공격적인 투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주식 투자 비중을 대폭 늘리고 부동산과 자원 개발 같은 대체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대신에, 안정적이지만 수익률이 낮은 채권 투자는 크게 줄이겠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주식 투자는 높은 수익과 함께 큰 손실을 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국민연금공단은 금년 상반기 주식투자에서 무려 4조 원이 넘는 막대한 손실을 봤습니다.

국민들이 땀흘려 낸 저축을 날린 것입니다.

이런 국민연금공단이 책임은 고사하고 난데없이 주식투자 비중을 오히려 두 배 이상 늘리겠다고 합니다.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각에서는 그 배경에 의문을 표시하기도 합니다.

국민연금 운용 방안을 공단이 정부와 협의없이 독단적으로 결정하지는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은 국민 노후생활의 최소한의 안전판입니다.

섣부른 계획으로 국민에게 불안감을 조성할 일이 아니라 우선 손실이 없게 안정적으로 기금을 운용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무지개빛의 이른바 공격적인 투자는 공단이 주식투자의 전문성과 효율적인 관리 능력을 검증받은 뒤에나 검토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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