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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서 불…에어컨 실외기 과열 추정

<앵커>

무더위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에어컨 실외기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는가 하면, 물놀이를 하던 10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베란다 창문 밖으로 불길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31일) 8시반쯤 서울 대치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3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아파트 경비원 : 주민들은 많이 놀라셨죠. 대피시키고 그랬죠, 한 사람은 올라가서… 다른 한 사람은 신고하고….]

불이 나자 집 안에 있던 37살 원모 씨 등 일가족 5명은 재빨리 밖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에어컨 실외기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쯤 부산 사하구 신평2동 낙동강 하구 맹금머리섬 근처에선 가족과 물놀이를 하던 18살 김 모군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급히 구조대가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김 군은 실종 다섯 시간만인 오후 4시쯤 명지대교 공사현장 근처 바다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새벽 3시 15분쯤 올림픽대로 김포방면 동작대교 근처에서 2.5톤 택배트럭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트럭 운전자는 사고를 낸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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