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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독도 표기 오류 있었다…원상회복이 최선"

"분류지역 결정시 정치·외교적 의미 종합하겠다"

<앵커>

미 지명위원회의 독도표기 변경은 문제가 있는 결정이었다고 미 국무부가 공식 시인했습니다.  현 시점에선 한국령으로 원상회복한 것이 최선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독도 표기의 원상회복이 현 시점에서 최선의 방안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분쟁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미국 정부의 정책은 변함이 없지만, 지명위원회의 분쟁지역 표기 과정에서 수많은 예외와 자료 오류가 발견돼 원상회복 결정이 내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명위원회가 독도를 '미지정 주권지역'으로 분류한 결정 자체에 오류가 있었음을 공식 시인한 것입니다.

앞으로는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분류할 때 부분적으로 다루지 않고 기술적 측면 뿐 아니라 정치, 외교적 의미를 종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매코맥/국무부 대변인 : 분류지역을 결정할 때 기술적 측면뿐 아니라 주권지역인지, 아닌지, 정치적 외교적 의미를 따져볼 것입니다.]

또 외국 지명 표기 변경시에는 관계 기관들이 전세계 지역을 한꺼번에 동시에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위해 분쟁 영토 표기 문제를 원점으로 돌려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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