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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원구성 전격 합의…민생법안 처리 곧 착수

<8뉴스>

<앵커>

18대국회 원구성 협상이 임기가 시작된 지 두 달 만에 타결됐습니다. 국회는 조만간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이 끝나는대로 민생법안 처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오늘(31일) 오후 국회에서 양당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상임위원장 배분 등 국회 원구성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지난 5월 30일 18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지 두 달 만입니다.

여야는 우선 예산결산특위와 윤리특위를 포함한 19개 상임위를 18개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전체 18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한나라당이 12개, 민주당 6개의 상임위원회를 나눠 갖기로 했습니다.

법사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고, 방송통신위를 다룰 별도의 상임위를 구성하는 대신에 문광위원회에서 방통위까지 담당하도록 해서, 문광위원장은 여당이 맡는 방안을 최종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여야 원내대표당에 참석중인 한 의원은 아직 최종 타결 단계가 아니라고 밝혀 막판 진통이 거듭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국회는 지난 11일 개원식을 가진 뒤 여야 합의에 따라 쇠고기 국정조사 특위와 민생대책 특위 등을 구성했지만 상임위가 구성되지 못해 금강산과  독도 문제 등 긴급 현안에 대해 국회가 제기능을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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