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현상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남기는 것을 꼽으라면 단연 태풍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워낙 영향반경이 큰데다 그 파괴력이 엄청나기 때문이죠.
위력만으로만 따지면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만 배 이상의 위력을 가졌다고 하니 그 힘이 얼마나 막강할 지를 알 수 있겠지요.
" 태풍이 남긴 막강한 비구름 "
태풍 못지 않게 태풍이 소멸된 뒤 남은 비구름도 그 힘이 어마어마합니다. 비구름이 갖고 있는 수증기의 양이 막대하기 때문인데요.
이 비구름에 제대로 걸리면 2,3일동안 300mm안팎의 장대비가 이어지곤 하는데 여름철 재해에 상당부분이 이런 비구름의 영향 때문에 생깁니다.
그만큼 철저하게 지켜보고 분석해보고 이동방향에 면밀하게 대응해야 하는 대상이기도 하죠.
" 태풍 '풍웡'이 남긴 비구름 한반도로 이동 "
제 8호 태풍 '풍웡'은 별다른 주목을 받지 않고 중국에 상륙해 저기압으로 소멸됐는데요. 이 태풍이 남긴 비구름은 지금 어디로 향할지 몰라 제자리를 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막대한 양의 비구름이 서서히 한반도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 관계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 중부 호우 비상 "
이 비구름은 우선 한반도 북쪽의 저기압에 많은 수증기를 공급해 목요일 밤 만주와 북한의 북부지방을 강타하겠구요.
이후에는 점차 커다른 덩치를 한반도로 이동하기 시작해 금요일 오전부터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리기 시작해 점차 영향력을 남쪽으로 확대할 것으로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제는 금요일 밤에서 토요일 사이인데요. 이 때는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인 시간당 30mm안팎의 장대비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피해가 우려됩니다.
" 일요일까지 국지성 호우 잇따를 듯 "
비구름이 몰고온 수증기가 모두 지면에 떨어지기 까지는 시간이 꽤 걸리겠는데요.
금요일 오후에 중부지방부터 시작된 비는 토요일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일요일 오전까지 곳곳에 많은 비를 뿌릴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주 이미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뒤여서 이제는 비가 조금만 내려도 산사태가 나거나 축대가 무너지거나 하면서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우려되는데요.
이번 주말 휴가를 떠난 분은 휴가지에서 집에 계신 분들은 집에서 주변을 찬찬이 살펴보고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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