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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국조, 증인채택 합의…정상화 오늘 고비

<앵커>

국회 정상화의 발목을 잡던 쇠고기 증인 채택 문제가 일단락됐습니다. 장관 인사 청문회와 원구성협상 쟁점으로 남은 가운데, 한나라당이 원구성 협상시한으로 꼽은 오늘(31일)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PD수첩 제작진과 광우병 대책위 간부들의 증인 채택 요구를 철회하면서 파행을 겪던 쇠고기 국정조사가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국정조사 특위는,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과 정운천 전 농식품부장관, 또 참여정부 시절 한덕수 전 총리 등 증인 37명을 잠정 확정했습니다.

청문회도 방송중계를 전제로 다음달 18일과 19일 이틀동안 열기로 했습니다.

국회 정상화의 발목을 잡던 쇠고기 증인채택 문제가 마무리되면서 18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협상도 타결될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습니다.

장관 인사청문회와 원구성 협상이 남은 쟁점입니다.

[김정권/한나라당 원내대변인  : 민주당은 생트집 잡지말고, 원구성을 하고 인사청문회를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길 다시 한번 부탁을 드립니다.]

[조정식/민주당 원내대변인 : 물리적으로 불가능 한 상황이기 때문에 원구성과는 별도로 장관 인사청문특위 구성해 조속히 처리하자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이 시한으로 정한 오늘중 양당이 타협점을 찾아내느냐에 따라 정상화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당 원내대표들의 정치적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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