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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국정조사, 'PD수첩 증인 제외'에 합의

<앵커>

증인 문제로 파행을 거듭하던 쇠고기 국정조사 특위가 최대 쟁점이었던 PD수첩 제작진을 증인에서 제외하기로 전격합의했습니다. 청문회 일정도 보름 정도 늦추기로 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4일 활동을 시작한 뒤 증인 채택문제로 보름동안 파행을 겪어온 쇠고기 국정조사 특위가 마침내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여야는 오늘(30일) 오전 간사협의를 열어 최대 쟁점이었던 MBC PD수첩 제작진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촛불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경찰 수사선상에 오른 박원석 광우병대책회의 상황실장도 증인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를 참고인으로 채택하되 총리실 기관보고 때 한승수 총리를 참석시키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초대 비서진인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과 김중수 전 경제수석은 증인으로 청문회에 부를 예정입니다.

쇠고기 특위는 모레 전체회의를 열어 증인과 참고인 명단을 최종 확정할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쇠고기 특위는 다음달 4일과 7일로 예정됐던 청문회를 18일과 19일로 각각 연기했습니다.

또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농림수산식품부와 보건복지가족부에 대한 기관보고는 모레로 연기했고 외교통상부 보고도 다음달 7일로 미뤘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민생대책 특위는 오늘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부동산 규제완화와 서민주거 안정대책 등을 따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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