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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뺨치는 한국 선수단 숙소…최고 명당 자리

<앵커>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 본진이 모레(1일) 베이징에 입성합니다. 우리 선수단 숙소도 공개됐는데 선수촌에서 가장 좋은 위치를 배정받았습니다.

현지에서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선수단이 사용할 보금자리입니다.

5성급 호텔에 버금갈 정도로 쾌적함과 최고 수준의 전망을 자랑합니다.

한국 선수단 숙소와 식당과의 거리는 걸어서 3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위치상 최적의 장소로 꼽힙니다.

지난 20일 이곳에 도착한 대한체육회 선발대는 한국 선수단 입성 준비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박철근/대한체육회 국제교류팀 차장 : 선수단이 도착했을 때 숙박, 수송, 음식 등 제반상에 있어서 전혀 문제가 없도록 조직위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차근차근 준비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국선수단 이동 차량과 교통 문제는 이번에도 공군 조종사 출신인 미국인 패트릭 해셋 씨가 도우미로 나섭니다.

올림픽 자원봉사만 열 번인 해셋 씨는 2004년 아테네, 2006년 토리노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팀을 돕게 됐습니다.

[패트릭 해셋/한국선수단 자원봉사자 : 한국에서 근무했을 때 너무 행복했습니다. 한국에 보답하고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왔습니다.]

한국을 전세계에 알릴 홍보전시관인 코리아하우스도 모레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단장이 한창입니다.

올림픽 앞으로 9일.

베이징은 모든 준비를 끝내고 한국선수단의 입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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