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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선 서울 교육감 선거 시작…투표율 '걱정'

<앵커>

사상 처음으로 시민들이 직접 뽑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오늘(30일)입니다. 평일인데다 또 휴가철이서 투표율이 걱정인데 투표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경윤 기자! (네, 서울 중구 명동 제2 투표소에 나와있습니다.) 투표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새벽 6시부터 사상 처음으로 서울 시민들이 직접 교육감을 뽑는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이미 날은 밝았지만 투표를 하는 시민들은 거의 없어 투표소는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약 2주간의 서울 교육감 선거 유세전은 다른 지역 교육감 선거와 달리 매우 격렬하고 뜨거웠습니다.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후보들이 정당 공천을 받지 않았는데도 여야가 지지 후보를 공공연히 밝혀 정치적 색채를 분명히 했습니다.

아울러 교육 단체와 시민단체는 물론 노조까지 보수와 진보 진영으로 나뉘어 이념 논쟁을 벌이며 대리전을 치르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선거 결과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중간 평가라는 성격이 짙어 그 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런 열띤 선거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은 높지 않을 전망입니다.

휴가철에 평일인데다 유권자들의 무관심이 크기 때문입니다.

서울시선관위는 학부모는 물론 교육지대계를 걱정하는 많은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오늘(30일) 투표는 저녁 8시까지 계속되며 대략 밤 9시부터 개표에 들어가 10시 전후쯤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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