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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감 첫 직선, '투표율'에 당락 달렸다

<8뉴스>

<앵커>

시민들이 직접 교육감을 뽑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내일(30일) 실시됩니다. 6명의 후보들이 불볕더위속에 유세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후보들은 50%가 넘는 부동층의 표심을 잡기 위해 선거 운동 마지막 날까지 거리를 누볐습니다.

[김성동(기호 2번 후보) : 전교조 세력에게 학교 교육을 맡길 수 없고 그렇다고 지금 교육감처럼 부패하고 이런 후보에게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교육을 맡길 수 없다고 봅니다.]

땡볕 유세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박장옥(기호 3번 후보) : 철밥통 교육현장을 개혁하기 위하여 교사 평가제를 반드시 실시하여.]

이영만 후보는 교육을 통해 독도를 지키겠다는 의미로 일본 대사관 앞에서 유세를 했고, 72시간 연속 유세를 이어간 이인규 후보는 서울 동북부의 학원가를 누볐습니다.

공정택 후보와 주경복 후보도 각각 전교조 반대와 현정부 교육정책 심판을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늘 자정으로 13일 간의 선거운동은 끝나고, 내일 아침 6시부터 밤 8시까지 시내 투표소 2천여곳에서 일제히 투표가 실시됩니다

서울시 선관위는 밤 10시쯤이면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투표율이 당락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지나치게 낮은 투표율로 조직표가 위력을 발휘할 경우 대표성 시비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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