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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온라인에선…독도 사수 '사이버 전쟁' 중

<8뉴스>

<앵커>

사이버 상, 가상의 독도에서도 지금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네티즌들의 집요한 공세에, 우리 네티즌들도 독도지키기 운동에 나섰습니다.

이한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독도 영유권 명기 문제로 양국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됐던 지난 22일, 전세계 1500만 명이 가입돼 있는 세컨드 라이프라는 가상공간에서 일본 네티즌들이 탱크를 앞세워 독도를 침공했습니다.

한국 네티즌들이 반격에 나서지만, 일본은 핵 폭탄을 터트리면서까지 독도에 대한 야욕을 드러냅니다.

우여곡절 끝에, 한국 네티즌들의 승리로 끝나긴 했지만, 지금도 가상의 독도엔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진홍/'세컨드라이프' 공급업체 상무 : 24시간 사용자들이 서로 교대를 해가면서 독도에서 일본 사용자들이 와서 악의적인 행위를 하는 것들을 지금 차단하고 있습니다.]

UCC 사이트 유투브에서도 양국 네티즌들의 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령하고 있다며 한 일본인이 동영상을 올리자, 국내 네티즌들의 반박 댓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한국 네티즌들은 아예 독도 홍보영상까지 올렸습니다.

사이버외교단 반크도, 다음달 중으로 독도 알리미 프로그램을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무료 공급할 계획입니다.

[임현숙/사이버외교단 '반크' 연구원 : 대사관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저희가 홍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곳에 더 적극적으로 독도를 홍보할 수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온라인 외교에서만큼은 뒤지지 않겠다는 네티즌들의 독도사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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