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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보도 왜곡됐나…검찰 vs PD수첩 '팽팽'

<앵커>

MBC PD수첩의 광우병 보도에 상당 부분 왜곡이 있었다는 검찰의 결론이 나왔습니다. 검찰은 PD수첩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공개질의서를 보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MBC PD수첩 방송내용에서 19군데의 오역과 왜곡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사팀은 먼저, 주저앉는 소의 동영상은 동물학대를 고발하는 내용인데 이를 마치 광우병 소인 것처럼 왜곡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소가 주저앉는 원인이 59가지나 되는데도 고의적으로 광우병만 언급해 시청자들의 판단을 흐렸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숨진 아레사 빈슨의 사망원인을 MRI 조사 결과와 달리 광우병으로 오역한 것도 의도된 것으로 보인다며 제작진을 압박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PD수첩 번역가 등을 통해 취재 내용의 90% 정도를 복원했다면서, 140쪽에 달하는 공개질의서를 제작진에 보내 조사에 응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PD수첩 측은 검찰이 지적하는 부분은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설명하고 사과했던 내용들인데 마치 새로운 것인양 발표했다며 검찰 수사에 응하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또 5천분에 달하는 PD수첩의 취재 내용을 검찰이 90% 이상 복원했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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