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된 제품은 대형 할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즉석 샐러드용 채소 등 이른바 간편 채소 제품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샐러드용 채소 등 25가지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10가지, 총 40%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것입니다.
할인점별로는 롯데마트가 5건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홈플러스가 3건, 이마트 2건입니다.
문제가 된 제품은 대부분 중소 가공 업체에서 채소와 과일을 씻고 잘라 포장한 뒤, 할인점 상표를 달고 판매하는 것들입니다.
[제조업체 사장 : 야채를 여러 번 세척하면 조직이 물러지는 부작용도 있고, 토양에서 재배하다 보니 (원래 야채) 자체에서 제거가 안 된….]
샐러드용 채소의 경우 익히지 않고 날 것으로 만들어 조리하지 않고 먹기 때문에 위생 상태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검사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과 살모넬라는 검출되지 않았지만, 대장균이 검출됐다는 것은 생산 과정의 위생 수준이 나쁘다는 걸 의미합니다.
[한일규/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관리과장 : 모든 세균의 지표이기 때문에 다른 세균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청결하게 관리를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식약청은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 제조업체인 주식회사 롯데삼강, 싱싱원 등 5개 업체와 중간 유통업체 2곳에 대해 관할 기관에 행정 처분을 의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돗물의 염소성분이 소독기능이 있는 만큼 흐르는 수돗물에 씻어서 구입한 즉시 먹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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