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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간 '사랑은 비를 타고'…관객들 열광

대사와 노래가 일본어로 바뀌긴 했지만 형제간의 우애를 주제로 한 줄거리와 구성은 원작 그대로였습니다.

우리 돈으로 6만 원 정도를 내고 입장한 일본 관객들은 태극 문양의 무대 소품과 열무김치, 나박김치 같은 한국말 대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공연에 몰입했습니다.

[일본 관객 : 가족애를 주제로 한 것이라서 젊은이들이 많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 뮤지컬을 보기 위해 한국에 세 차례나 갔었다는 일본 주연 배우는 첫 공연에 만족을 표시했습니다.

[고마다 하지메/동욱 역 배우 : 한국공연은 무대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일본도 거기에 지지 않겠습니다.]

일본 연출자는 첫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일본을 찾은 한국 연출자와 배우들에게 깊이 머리 숙여 인사했습니다.

[나카시마 아쓰히코/연출자 : 이 작품을 만들어준 한국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수익금의 7%를 한국 측이 받는 조건으로 다음달 17일까지 공연 예정인 이 작품은 중국과 베트남에도 수출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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