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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수촌, 문 '활짝'…중국 선수단 첫 입촌

<앵커>

지구촌 최대의 축제 베이징 올림픽 개막이 이제 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국 선수단이 머물 올림픽 선수촌도 어제(27일) 문을 열었습니다.

현지에서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베이징올림픽 선수촌이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들어갔습니다.

개촌식에서 리우치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천즈리 선수촌장에게 행운의 열쇠를 건넸습니다.

[천즈리/베이징올림픽 선수촌장 :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들의 행운과 성공을 기원합니다]

개최국 중국은 가장 먼저 입촌식을 가졌습니다.

걸어다니는 만리장성으로 불리는 농구의 야오밍과 허들 영웅 류시앙도 짐을 풀었습니다.

[왕즈즈/중국 남자농구대표 : 큰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세계 각국 선수들과 멋진 승부를 벌이겠습니다.]

우리선수단은 다음달 1일 베이징에 입성해 5일 입촌식을 갖습니다.

[박인규/대한체육회 국제경기팀 차장 : 식당하고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교통편도 좋고 그래서 다른 나라 선수들이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선수촌 광장에는 개회식 입장순으로 각국 국기가 게양됐습니다.

태극기는 177번째, 북한 인공기는 바로 다음에 자리잡았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때 베이징 상공에는 5시간동안 모든 비행이 금지됩니다.

올림픽 성화도 막바지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유서 깊은 고도인 허난성 뤄양에 도착한 성화는 수만 명 시민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다음 행선지인 안양으로 향했습니다.

성화는 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다음달 6일 이곳 베이징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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