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금융채무 불이행자 72만 명의 신용회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제도권 금융회사 뿐 아니라 대부업체 이용자도 지원대상에 포함됩니다.
이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7천억 원을 투입해 신용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과 대부업체 연체자 72만 명을 구제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사람 가운데 기초생활 수급자 모두와 대출금이 3천만 원 이하인 사람들입니다.
금융기관으로부터 이들의 부실 채권을 사들인 뒤 이자를 탕감해 채무를 재조정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원금 만큼은 모두 갚도록 했습니다.
[우상현/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과 과장 : 제도권 뿐만 아니라 대부업체 이용한 채무자도 포함되서 전체적으로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우선 오는 9월부터 저소득층과 대출금이 천만 원 이하인 46만 명으로부터 지원신청을 받고 내년에는 천만 원에서 3천만 원 사이의 26만 명으로 대상을 확대합니다.
또 연체자는 아니지만 30%가 넘는 고금리에 시달리고 있는 대부업체 이용자들도 제도권 금융사의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정부가 보증해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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