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미 증시, 쏟아지는 악재에 '휘청'…일제히 급락

<앵커>

미국의 주택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오면서 밤사이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사흘 만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악재들이 쏟아지면서 다우 지수 283포인트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먼저, 이번 미국 경기 침체의 근원지라고 할 수 있는 주택 시장 침체가 계속 되고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전미 부동산 중개입 협회는 6월달 기존 주택 판매가 10년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면서 주택 재고는 계속 늘어나고, 판매 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월가에서 '채권 왕'이라고 불리는 빌 그로스라는 투자 전문가가, 주택 가격이 계속 하락하면서 금융권의 부실 자산 규모가 앞으로도 무려 500조 원이나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것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연일 상승세를 보이던 금융주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세계 3위의 자동차 업체인 포드가 2분기에만 거의 9조 원에 가까운 손실을 기록했다는 월가 예상보다 훨씬 나쁜 실적을 내놓은 것과,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4개월 만에 최대로 늘어났다는 소식도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을 증폭시켰습니다.

국제유가는 최근의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해, 배럴당 125.4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월가에서는 미국의 주택 가격이 앞으로도 10% 이상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융권 부실과 미국 경제 혼란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