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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규제해도 된다고?" 경기도 거센 반발

<8뉴스>

<앵커>

선 지방발전, 후 수도권 규제 합리화를 내용으로 하는 정부의 지역발전 추진전략에 대해 경기도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규제철폐를 촉구하는 천 만명 서명운동도 시작했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 경제단체 연합회는 오늘(24일) 오후, 수도권 규제철폐 촉구 비상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자치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 그리고 경제 단체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김문수 지사는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연일 비판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김문수/경기도지사 : 중국 공산주의, 공산당보다 더 심하게 외국기업이 들어올 수 없도록 막고있는 이 정책으로 어떻게 경제 살리겠다는 건지 이명박 대통령께서 답좀 해주시기 바랍니다.]

경기도는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군사시설을 민간이 함께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전반적인 규제를 완화해야 수도권은 물론 국가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회에 참석한 경기지역 중소기업인들도 정부가 지방의 눈치를 보느라 경기도를 말살시키는 정책을 내놓았다고 성토했습니다.

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가 오늘 수도권 규제철폐 촉구를 위한 천만 명 서명운동에 들어가면서 경기도의 반발은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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