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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국내 호텔투숙객·유학생에도 홍보

김장훈 9월·11월 유학생 초청 콘서트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가 한국을 제대로 알리는 해외 홍보뿐만 아니라 국내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박 단장은 2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호텔에 투숙한 외국인 관광객이나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독도와 동해, 고구려 등 한국을 제대로 알려나갈 것"이라며 "최근 라마다서울 호텔 측과 반크가 제작한 홍보물을 객실과 호텔 내에 비치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국내의 모든 호텔에 홍보 팸플릿을 비치했으면 좋겠다"며 "관심이 있는 호텔은 연락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라마다서울 호텔의 민병인 총지배인은 "우리 호텔 투숙객의 60%이상이 외국인임을 감안하면 현재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독도문제 등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민간 외교사절단의 자세로 외국인들에게 적극 알릴 수 있는 채널로 호텔 만한 곳이 없다고 판단해 호텔의 로비나 객실, 각종 부대시설에 반크의 자료를 비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기태 단장은 또 국내 대학에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 홍보를 준비하고 있다. 각 대학이 홍보 팸플릿을 요청하면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독도가 새겨진 T셔츠를 입은 한류스타들의 사진도 배포할 예정이다.

가수 김장훈 씨는 9월과 11월에 이들을 초청해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반크는 또한 필리핀과 베트남 등에서 한국으로 온 '코시안' 가정을 위한 한국 홍보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박 단장은 "전국 초.중.고교 1만9천여 개 교실에 독도가 표기된 세계지도와 한국지도를 부착하고, 독도사진 등 홍보물을 배포하는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며 "이는 독도가 '다케시마'라고 배운 현재의 일본 중학생들이 10년 후 성인이 된 뒤 어떻게 나올지 몰라 이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실시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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