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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소비자, 9로 끝나는 가격 선호

홈쇼핑이나 대형 마트들의 판매 가격을 보면, 2만 9천9백 원, 3만 9천9백 원 등 9로 끝나는 경우가 참 많죠?

소비자들이 0으로 끝나는 것보다 9로 끝나는 가격의 상품을 더 좋아한다는 막연한 믿음 때문인데요.

이러한 소비자 성향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프랑스 남브르타뉴 대학 연구진이 그 지방의 작은 식당 손님들을 상대로, 6주에 걸쳐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연구진은, 식당에서 두 번째로 인기가 좋은 피자를 표적으로 정하고, 모든 메뉴의 가격이 0으로 끝났을 경우와 해당 피자만 9로 끝나도록 했을 경우, 그리고 모든 가격이 9로 끝났을 경우를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표적 피자 가격만 9로 끝났을 때, 이 피자의 주문량은 15%가 늘어났고, 피자 주문 고객의 절반이 이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모든 메뉴가 0이나 9로 표시됐을 경우, 해당 피자의 주문 비율은 각각 34%와 36%로 나타나 소비자들은 가격이 0으로 끝날 때보다 9로 끝났을 때 그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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