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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농무부, 캐나다산 수입소 부실 검역 드러나"

<앵커>

캐나다산 쇠고기에 대한 광우병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농부무가 캐나다산 수입 소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캐나다산 수백 마리의 소가 적절한 질병기록 검사 없이 수입됐다"

미국 농무부의 자체 감사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시카고 트리뷴이 보도했습니다.

폴 피니 농무부 감사국장은 캐나다산 수입소 추적 관리를 벌인 결과, 캐나다 소들이 원산지나 질병기록에 대한 검사를 받지 않은 채 얼마나 수입됐는지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감사 보고서는 이와 관련해, 농무부 동식물 보건검역청이 수입 동물에 대한 검사를 소홀히 했다고 지적하고 검사체계 자체에 문제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2006년 기준으로 캐나다로부터 백만 마리의 소를 수입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지난 2003년 광우병 소가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13마리가 광우병에 감염됐습니다.

미국은 캐나다에서 광우병이 처음 발견됐을 때 모든 소에 대한 수입을 통제했지만, 2005년부터는 30개월 이하 소부터 수입을 재개했습니다.

미 농무부는 보고서를 통해 모든 동물을 이송할 때 검사를 반드시 받도록 하는 강력한 조치가 통관지역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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