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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를 입는다…똑똑한 미래의 옷 '스마트 의류'

<8뉴스>

<앵커>

섬유산업이라고 하면 사양산업이라고 생각들 하고 있죠? 그러나 여기에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되면 지금까지 개념과는 전혀 다른 첨단산업이 탄생합니다.

미래의 옷, 정형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노래 소리에 맞춰 파티복이 화려한 빛을 내기 시작합니다.

전기가 통하는 전도성 섬유로 만들어 옷에 따로 전선을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 광섬유와 LED를 옷감으로 사용해 주변 소리가 감지되면 스스로 빛을 내게 만들었습니다.

옷으로 만든 MP3 플레이어도 한 단계 더 진화했습니다.

옷에 태양전지를 달아 외부 전원 없이도 스스로 MP3 플레이어를 작동시킵니다.

옷을 살 때도 직접 입어볼 필요가 없습니다.

휴대전화로 광고에 나온 옷을 인식시키면 전화에 저장돼 있는 자신의 디지털 신체를 통해 옷 입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박창규/건국대학교 섬유공학과 교수 : 제한된 시간과 공간 내에서 얼마나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전달을 하고 입어보지 않고 만져보지 않아도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은..]

이런 스마트 의류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오는 2012년까지 6천억 원 규모로 커져 섬유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이주현/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과 교수: 연구비 지원이라든지 이러한 것들은 기술개발까지로만 국한되어왔기 때문에, 이것을 산업체에 기술 이전하고 상용화하기에는 좀더 새로운 지원과 계획이 필요합니다.]

한때 세계 1위를 달리다 중국에 밀려 침체에 빠진 우리 섬유산업이 첨단 섬유를 통해 재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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