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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유가 다시 하락세로…127달러 '급락'

오늘(23일) 뉴욕 상품거래소의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어제보다 3.09달러 급락한 배럴당 127.9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 5달러 넘게 떨어지면서 6주만에 최저치인 배럴당 125달러대로 곤두박질치기도 했습니다.

147달러까지 치솟았던 지난 11일에 비해 19달러 이상 떨어진 셈입니다.

국제유가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급락세로 돌아선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어제 멕시코만으로 다가오는 허리케인 때문에 유가가 상승했는데, 이 허리케인이 주요 정유 시설을 피해갈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나왔습니다.

여기에 미국 달러화가 오늘 강세를 보인 것도 유가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달러가치 상승으로 원유 등 상품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화된 겁니다.

전문가들은 배럴당 120달러선이 향후 국제 유가의 전망을 가름할 분수령으로 보고 있습니다.

배럴당 12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국제유가의 고공행진도 진정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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