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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노사, 정오까지 협상 연장…총파업도 유보

<앵커>

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가 협상 시한을 오늘(23일) 정오까지로 연장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합니다.

심영구 기자! (네, 중앙노동위원회입니다.) 네, 자세한 협상 결과 전해주시죠.

<기자>

네, 보건의료노조와 병원 사용자측은 끝내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노사 양측은 협상을 6시간 더 연장해 오늘 정오까지 협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애초 협상시한은 어제 자정까지였지만, 노사는 협상 여지가 아직 많이 있다며 협상 연장을 거듭했습니다.

노사는 노조 요구안 80여 개 중 60여 개 조항에서는 접점을 찾았지만, 의료민영화 정책 폐기, 미국산 쇠고기 병원급식 금지, 의료기관 평가제 개선, 병원 인력 확충 등 핵심요구사항이나 임금 인상 문제는 합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가 오전 7시부터 시작하기로 했던 총파업도 협상시한이 만료되는 정오까지 연기됐습니다.

정부는 파업이 시작되면 전국 응급의료기관 5백여 곳을 24시간 비상 진료체제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그러나 서울대병원 같은 대형병원이 빠져 있는 등 보건의료노조 산하 병원 비중이 크지 않고, 노조에서 중환자실, 응급실 등 필수업무는 유지하기로 했기 때문에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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