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주재 대사관의 김병섭 공사는 "우리 대사관 직원이 피랍 교포 2명과 통화를 했으나 나머지 인질의 생존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멕시코 연방경찰과 현지 지방 경찰이 현장에서 수사를 하고 있고 우리는 긴밀하게 접촉하면서 연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원종찬 멕시코 대사는 현재가 지방출장 중에 있다고 대사관측은 밝혔다.
다음은 피랍사건 대책본부를 지휘하고 있는 김 공사와의 일문일답 요지.
--피랍자들의 신분은 파악되고 있는가?
▲가족과 통화한 박모씨의 신분 이외에는 잘 파악되지 않고 있다. 박씨는 범인들의 지시에 따라 서울에 있는 여동생에게 피랍 사실을 알렸으며 여동생이 외교부 영사콜센터에 신고했다. 그외의 사람들의 신분은 잘 파악되지 않고 있다.
--피랍자들은 멕시코 비자를 갖고 있나?
▲박씨 등은 멕시코 정부에 비자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관광객 신분으로 입국하면 6개월 동안은 체류할 수 있다.
-범인들의 윤곽은?
▲레이노사 현지에는 다양한 범죄조직이 내외국인을 납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범인들이 3만 달러의 몸값을 요구한 것으로 보아 전문적인 인질납치 범죄조직은 아니고 불량배 수준으로 짐작할 수도 있다.
-서울에서는 피랍된 후 허름한 집에 수용되어 식사를 제공받았다는 이야기도 나돌고 있다.
▲외교통상부에서 발표한 것 이외에는 작문으로 보인다. 현지 경찰들로부터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 우리는 인질의 안전을 위해 발표를 자제하고 있다. 외통부에서 23일중에 진전상황을 발표하기로 되어 있으며 본부에서 함구령을 내렸다.
-레이노사 현지에는 LG전자 직원들도 있다. 그들의 협조를 받는가?
▲연락을 취해보았지만 구체적으로 현지 언론이 보도하지 않았는 지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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