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부담없이 갈아타세요'…광역버스도 환승할인

<8뉴스>

<앵커>

오는 9월부터는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버스를 타고 난 후 다시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로 갈아탈 때 환승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서울과 경기지역을 오가는 광역버스는 서울 시내버스나 지하철 등으로 갈아탈 때 받는 환승할인 혜택이 없습니다.

때문에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는 시민들은 광화문이나 강남역까지 와서 지하철 등을 갈아탈 때 또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지난해 7월부터 환승할인 할인제도가 시행됐지만 서울시와 경기도간 교통 보조금 지급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경기도는 오는 9월부터 광역버스에도 환승할인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윤준병/서울시 교통기획관 : 수도권에서 서울로 진출하는 자가용 이용자들이 줄이고 대중 교통으로 전환하는 그런 효과가 지금보다는 효과가 훨씬더 커질것으로 이렇게 기대를 하고.]

수도권 광역버스 요금은 30km에 1천 7백 원을 기본으로 하고, 시내 버스나 지하철로 환승하면 5km 늘어날 때마다 1백원 씩 추가로 요금을 지불하게됩니다.

환승은 최대 5회까지 허용됩니다.

이 제도 시행으로 하루 평균 22만명의 이용자들이 1인당 연간 최대 50만원 정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와 도는 9월 시행에 맞춰 24개의 버스노선도 조정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