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전국이 태풍 갈매기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사흘간 내린 폭우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1일) 새벽 한시쯤 서울 경기와 강원 등 전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된 데 이어, 인천과 서해5도 등지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울릉도와 독도에만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부터 호우특보가 해제된 오늘 새벽 한시까지 전국의 강우랑은 인천이 280mm로 가장 많았고, 수원이 240, 서울이 235mm 등 중부지방 많은 곳에 2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습니다.
폭우로 하천 수량이 갑자기 불어나면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3시 20분쯤에는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에서 서른다섯살 김 모 씨 등 두명이 물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경기도 양평에서는 피서객 두 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2시간만에 구조됐고, 경기도 광주에서는 트랙터를 타고 가던 5,60대 두명이 불어난 개울 물에 휩쓸려 한명이 숨졌습니다.
인천과 수원에선 도로와 주택 침수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빗길 교통사도로 잇따라 경기도 의왕에서는 5톤 냉동차가 시내버스를 들이받아 냉동차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충남 보령에서는 택시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던 승용차가 충돌해 한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서해안쪽에 강풍이 불면서 인천 원창동에서는 75m 높이의 송전탑이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져 7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경기도 부천에서도 어제 저녁 8시 반쯤 50여가구에 전기공급이 1시간 동안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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